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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08. 쌀롱드트루 글쓰기 대회 참가번호 3번 <격식과 친근함의 차이, [고마워요]> by 정경수 격식과 친근함 사이, [고마워요]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어느정도의 거리는 관계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부분이다. 사람마다 타인과의 편안한 거리가 있으며 갑자기 은밀하게 다가와 버리는 사람에게는 누구든 거부반응이 있기 마련이다. 누군가가 갑자기 다가와 거부감을 느낀 사람은 기계적으로 자신의 몸을 움추리고 타인과의 거리를 크게 유지하고자 한다. 그런 반응을 본 가해자도 갑자기 거리를 두고 예의를 차린다. 이렇게 누구나 스스로 정한 타인과의 거리가 있다. A는 10년 친구이니 이정도, B는 회사 상사이니 이정도, C는 사랑하는 연인이니 이정도라는 식으로 말이다. 이런 기준은 사소한 오해를 줄일 수 있어 사람들은 명확하진 않지만 어느정도 자신의 기준을 설정하며 어른이 되어간다. 이런 기준과 거리감에서 오는 표현들.. 더보기
2013. 08. 쌀롱드트루 글쓰기 대회 참가번호 2번 <우리말은 신비롭다> by 김태범 우리 말은 신비롭다. 음을 그대로 철자로 옮기는 기능이 탁월하지만 한자로 인해 한 음절이 의미를 가지기도 한다 3 더하기 1 과 1 더하기 3 은 모두 4다. 그러나 하나에 셋을 더하면 불안정하지만 셋에 하나를 더하면 풍족해지는건 기분탓일까...? 나는 손님을 '대접'하고 싶지만 누군가의 을이 되어 갑을 '접대'하고 싶지는 않다. '황당'한 일이 일어난다면 '대담'하게 행동하고 '당황'하지 않으려 노력하며 '담대'하게 받아들이려 한다. 남쪽에선 이웃과 '왕래'하지만 북쪽에선 '내왕'한다고 한다지...? 우리말은 신비롭다. 같은 음절을 바꿔적을 뿐이지만 다르게 '작동'되고, 그에 따른 우리의 '동작'도 바꿔버린다. 더보기